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VI 발동이 뜨고 거래가 멈췄어요? 멈춘 게 아니라 2분 동안 체결 방식이 바뀐 거예요

VI(변동성완화장치)가 발동되면 그 종목은 2분(최대 2분 30초) 동안 주문을 모았다가 한 가격에 체결해요. 그동안 신규·정정·취소 주문은 다 돼요.

주문·제도 · · 2026년 10월 10일 수정 · 7분 읽기 · 글
VI 와 사이드카, 서킷브레이커의 범위와 시간을 가로 막대로 그린 그림. VI 는 종목 하나의 매매 방식을 2분 + 최대 30초 동안 단일가매매로 바꾸고, 사이드카는 프로그램매매 호가를 5분 멈추고, 서킷브레이커는 시장 전체를 20분 멈춘다

주문을 넣었는데 화면에 「VI 발동」이 뜨고 호가창이 얼어붙었어요. 체결은 안 뜨고 숫자도 그대로라, 거래가 멈춘 건지부터 걱정돼요.

먼저 결론부터

  • 거래가 멈춘 게 아니에요. 그 종목만 2분 동안 주문을 모았다가 한 가격에 체결하는 방식으로 바뀐 거예요.
  • 길이는 2분에 무작위로 최대 30초가 더 붙어요. 길어야 2분 30초예요.
  • 그동안 새 주문, 가격 정정, 취소가 전부 돼요. 체결만 끝에 한꺼번에 일어나요.

VI 풀리는 시간은 2분, 늦어도 2분 30초예요

VI(변동성완화장치)는 한 종목의 가격이 짧은 시간에 크게 움직였을 때 거는 장치예요. 거는 순간 그 종목의 체결 방식이 바뀌어요.

평소 장중에는 접속매매로 돌아가요. 접속매매는 주문이 들어오는 대로 조건이 맞으면 바로 체결되는 방식이에요.

VI 가 걸리면 단일가매매로 바뀌어요. 단일가매매는 주문을 일정 시간 모았다가 한 가격으로 한꺼번에 체결하는 방식이에요. 한국거래소는 이 시간을 「2분의 단일가매매」로 정해 두고 냉각기간이라고 불러요 (KRX 규정포털, 2026-09-23 확인).

화면에서는 이렇게 보여요.

  1. 2분 동안 체결이 안 떠요. 내 주문은 접수된 채로 있어요.
  2. 2분 동안 체결가가 그대로라 호가창이 얼어붙은 것처럼 보여요.
  3. 2분이 지나면 끝나는 시각이 최대 30초 안에서 무작위로 정해져요. 이걸 임의연장이라고 불러요 (다올투자증권 안내).
  4. 그 순간 모인 주문이 한 가격에 체결되고, 다시 접속매매로 돌아와요.

그래서 2분을 딱 기다렸는데 안 풀리는 게 정상이에요.

그동안 내 주문은 살아 있어요. VI 중에도 신규·정정·취소 주문을 다 넣을 수 있어요 (다올투자증권 안내). 가격을 고치거나 무르는 것도 2분 안에 할 수 있다는 뜻이에요.

정규장 뒤 애프터마켓에도 VI 가 걸려요. 증권사 안내의 발동 비율 표에 애프터마켓 칸이 따로 있어요 (다올투자증권 안내, 2026-09-23 확인). 그 시간대에 주문을 넣었다면 같은 일이 생길 수 있어요.

정적 VI 와 동적 VI 는 무엇과 비교하느냐가 달라요

화면에는 「정적 VI 발동」 또는 「동적 VI 발동」으로 떠요. 둘 다 걸린 뒤 일은 같고, 무엇과 비교해서 걸리느냐만 달라요.

단일가는 단일가매매로 정해진 가격이에요. 시가도 장 시작 전 단일가매매로 정해지니 단일가예요.

정적 VI동적 VI
비교하는 가격직전 단일가 (그날 시가가 정해지기 전엔 전일 종가)바로 직전 체결가
얼마나 움직이면 걸리나10%. 종목·시간대 구분 없음정규장 접속매매 기준 코스피200 종목 3%, 그 밖의 주식 6%
잡으려는 것여러 주문이 쌓여 만든 큰 움직임주문 하나가 일으킨 순간 급변

여러분 화면에 뜨는 VI 도 이 숫자로 걸려요 (키움 [0193] VI 발동 안내, 다올투자증권 안내, 2026-09-23 확인).

숫자로 보면 이래요. 전일 종가가 10,000원인 종목이 있다고 해 볼게요. 시가가 정해지기 전에 11,000원 이상이나 9,000원 이하로 체결되려 하면 정적 VI 가 걸려요. 키움 도움말의 식으로는 「발동가격 = 비교 가격 ± (비교 가격 × 10%)」예요.

정적 VI 가 비교하는 가격은 하루 안에서 바뀌어요. 시가가 정해지면 시가로, 정적 VI 가 한 번 걸리면 그 VI 로 정해진 가격으로 넘어가요. 그래서 「전일 종가 대비 10%」는 시가 전까지만 맞는 말이에요.

동적 VI 는 「방금 체결된 가격」과 견줘요. 코스피200 종목이 직전에 10,000원에 체결됐다고 해 볼게요. 다음 체결이 10,300원 이상이 되려 하면 걸리는 식이에요.

정적 VI 가 직전 단일가 이후 쌓인 큰 움직임을 본다면 동적 VI 는 몇 초 사이의 튐을 봐요.

동적 VI 의 % 는 장 마감 단일가 시간에는 더 낮아져요. ETF 처럼 주식이 아닌 상품은 값이 따로 있어요. 그 종목의 값은 증권사 화면의 VI 안내에서 보는 게 정확해요.

내 화면에서 볼 곳은 세 군데예요

증권사마다 위치가 달라서 키움 영웅문4 의 공식 도움말에 적힌 것만 옮길게요.

  1. [0101] 현재가 화면의 「주식 부가정보」에 「VI발동」 항목이 있어요 (키움 현재가 설정 도움말).
  2. [5110] VI발동종목 화면이 발동시각과 해제예상시각을 보여줘요 (키움 [5110] 도움말).
  3. 현재가 설정의 「정적 Ⅵ발동 예상가 표시」로 정적 VI 때 예상가를 띄울지 고를 수 있어요 (같은 현재가 설정 도움말). 키움은 여기서 로마숫자 Ⅵ 를 써요.

해제예상시각에 딱 맞춰 풀리지 않을 수 있어요. 끝에 최대 30초가 무작위로 붙어서예요.

VI 를 두고 흔히 하는 오해 두 가지

「VI 걸리면 한참 거래가 안 된다」

VI 는 길어야 2분 30초예요. 한 시간 넘게 체결도 그래프도 그대로라면 VI 가 아니에요.

그 경우는 매매거래정지일 가능성이 커요. 공시나 심사 같은 사유로 거래소가 그 종목의 매매를 따로 멈추는 조치예요. 시계를 보면 구분돼요.

「VI 와 서킷브레이커는 세기만 다른 같은 장치다」

둘은 멈추는 대상부터 달라요.

멈추는 대상길이그동안 주문
VI종목 하나의 체결 방식2분 + 최대 30초신규·정정·취소 다 돼요
서킷브레이커시장 전체20분 (1·2단계)취소 말고는 접수 중단

서킷브레이커 쪽 근거는 법제처 생활법령정보예요. 서킷브레이커는 서킷브레이커 글에 따로 정리해 뒀어요.

자주 묻는 질문

VI 가 걸리면 가격이 오르나요, 내리나요

VI 는 방향을 말하지 않아요. 비교 가격에서 정해진 비율만큼 벗어났다는 사실 하나만 계산한 장치예요.

2분이 지났는데 왜 안 풀렸나요

임의연장 때문이에요. 기본 2분에 최대 30초가 무작위로 더 붙어요. 2분 30초를 넘겼다면 VI 말고 다른 사유를 볼 자리예요.

하루에 VI 가 두 번 걸릴 수 있나요

걸릴 수 있어요. 정적 VI 가 비교하는 가격이 시가, 그리고 직전 VI 가격으로 옮겨 가기 때문이에요. 새 기준에서 다시 10% 움직이면 또 걸려요.

「상승 VI」「하락 VI」는 무슨 뜻인가요

위로 벗어나 걸렸는지, 아래로 벗어나 걸렸는지를 시장에서 부르는 말이에요. 거래소 규정은 정적과 동적으로만 나눠요.

내 화면은 VI 인데 다른 사람은 체결됐다고 해요

한국거래소 말고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(NXT)가 있어요. 유안타증권 안내에 따르면 기준은 같아도 두 시장의 VI 는 따로 걸려요. 그래서 한 시장에서 VI 가 걸려 있어도 다른 시장에서는 평소처럼 체결될 수 있어요.

더 알아보기

참고자료

이 글에 나오는 용어

  • VI(변동성완화장치): 한 종목의 가격이 짧은 시간에 크게 움직였을 때 그 종목을 2분(최대 2분 30초)간 단일가매매로 바꾸는 장치. 매매 중단이 아니에요.
  • 접속매매: 주문이 들어오는 대로 조건이 맞으면 바로 체결되는 방식. 평소 장중의 방식이에요.
  • 단일가매매: 주문을 일정 시간 모았다가 한 가격으로 한꺼번에 체결하는 방식이에요.
  • 단일가: 단일가매매로 정해진 가격. 시가도 단일가예요.
  • 임의연장: VI 가 끝나는 시각을 최대 30초 안에서 무작위로 늦추는 장치예요.
  • 정적 VI: 직전 단일가에서 10% 벗어나면 걸리는 VI 예요.
  • 동적 VI: 바로 직전 체결가에서 정해진 비율만큼 벗어나면 걸리는 VI 예요.
  • 코스피200: 유가증권시장의 대표 종목 200개로 만든 지수예요. 이 지수에 들어간 종목은 동적 VI 비율이 더 낮아요.
  • 매매거래정지: 공시나 심사 같은 사유로 거래소가 그 종목의 매매를 멈추는 조치. VI 와 다른 제도예요.
  • 서킷브레이커: 지수가 크게 떨어질 때 시장 전체의 매매를 멈추는 장치예요.
  • 넥스트레이드(NXT): 한국거래소 말고 하나 더 있는 대체거래소예요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