PBR 뜻, 1 이면 무슨 뜻인가요? 주가가 1주당 순자산과 같다는 뜻이에요
PBR 은 주가를 1주당 순자산(BPS)으로 나눈 값이에요. PBR 1 이 무슨 뜻인지, 분모에 무엇이 빠져 있는지, 내 화면에서 어디를 보면 되는지 정리했어요.
종목 정보에 PBR 0.8, 1.5 같은 숫자가 떠 있어요. 「PBR 낮으면 싸다」는 말은 들었는데, 그 숫자가 무엇을 나눈 값인지부터 궁금해져요.
먼저 결론부터
- PBR(주가순자산비율)은 주가를 1주당 순자산(BPS)으로 나눈 값이에요. 주가가 장부에 적힌 주주 몫의 몇 배인지를 봐요.
- PBR 1 은 주가와 1주당 순자산이 같다는 뜻이에요. 1 보다 낮으면 장부 값보다 낮게, 높으면 높게 거래되고 있어요.
- 분모인 순자산에는 회사가 스스로 키운 브랜드 같은 것이 빠져 있어요. 그래서 같은 PBR 1 이라도 업종에 따라 뜻이 달라요.
PBR 뜻: 주가가 1주당 순자산의 몇 배인지예요
기획재정부 시사경제용어사전은 PBR 을 「주당 시장가격을 주당 장부가치로 나눈 것」이라고 적어요. 장부가치는 회사 장부에 적힌 금액이에요.
분모가 BPS(주당순자산)예요. 자본총계를 주식수로 나눈 값이에요. 자본총계는 자산에서 부채를 뺀 나머지, 곧 장부에 적힌 주주 몫이에요.
숫자로 보면 금방이에요. 계산용 가상 숫자로, BPS 가 10,000원이고 주가가 8,000원이면 PBR 은 0.8배예요.
PBR = 주가 ÷ 주당순자산(BPS)
= 8,000 ÷ 10,000 = 0.8
출처: 키움 영웅문4 조건검색 개별조건 도움말 46쪽의 식, 2026-09-22 확인.
이름이 비슷한 PER(주가수익비율)과는 재는 대상이 달라요. 기재부 사전은 PBR 을 저량(stock), PER 을 유량(flow) 쪽으로 갈라요. PBR 은 어느 시점에 쌓인 자산을, PER 은 한 해 동안 번 이익을 재요.
PBR 1 은 주가와 순자산이 같다는 뜻이에요
PBR 이 1 이면 주가와 BPS 가 같아요. 나눠서 1 이 나오려면 둘이 같아야 하니까요.
| PBR 값 | 주가와 1주당 순자산의 관계 |
|---|---|
| 1 보다 작음 | 주가가 장부에 적힌 주주 몫보다 낮아요 |
| 1 | 주가와 장부에 적힌 주주 몫이 같아요 |
| 1 보다 큼 | 주가가 장부에 적힌 주주 몫보다 높아요 |
출처: 위 키움 도움말 46쪽의 식에서 나온 관계예요.
같은 도움말은 PBR 이 낮으면 저평가로, 높으면 고평가로 「해석될 수 있음」이라고 적어요. 저는 매뉴얼이 「해석될 수 있음」에서 멈춘 까닭을 분모에서 찾아요.
PBR 분모에 안 적혀 있는 것들
분모는 회사의 값어치가 아니라 회계기준이 적으라고 한 것만 적힌 값이에요.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(K-IFRS)은 재무제표를 어떻게 적을지 정한 기준이에요.
무형자산은 특허나 브랜드처럼 형체가 없는 자산이에요.
제1038호 문단 63 은 회사가 스스로 키운 브랜드와 고객 목록을 무형자산으로 「인식하지 아니한다」고 적어요. 30년 쌓은 브랜드도 자본총계에는 0원이라는 뜻이에요. 문단 63 이 빼는 것은 회사가 스스로 키운 것뿐이에요.
그림: 저자가 만든 도식이에요. 분류 근거는 K-IFRS 제1016호 문단 30 과 제1038호 문단 48·57·63 이에요. 왼쪽 색칠한 칸만 PBR 의 분모에 금액으로 들어가요.
토지와 건물은 대개 산 값으로 적혀 있어요. 제1016호 문단 30 이 유형자산을 산 값에서 감가상각 등을 뺀 금액으로 적게 해요. 감가상각은 산 값을 쓰는 기간에 나눠 비용으로 터는 거예요.
시세를 반영하는 재평가모형도 고를 수는 있어요. 그래도 2015년 한 연구에서 KOSPI 200 구성 200사 중 적어도 94%가 원가모형을 쓰고 있었어요 (윤우영·정원일, 『세무회계연구』 제43집).
그래서 업종에 따라 같은 PBR 1 이 다른 뜻이에요. Damodaran 의 강의자료는 고정자산이 적은 서비스 기업을 짚어요. 그런 회사는 장부금액이 별 의미가 없을 수 있다고 적어요.
공장과 땅이 주력인 회사와 사람과 소프트웨어가 주력인 회사는 분모에 담긴 몫이 달라요.
내 화면에서 PBR 을 읽는 순서
확인 순서로 적으면 네 가지예요.
- PBR 칸이 비어 있는지 먼저 봐요. 한국거래소 KIND 투자지표 화면은 PBR 이 음수면 값 대신 「산출불가」로 적어요. 분모인 자본총계가 음수라는 신호예요.
- 그 회사가 무엇으로 돈을 버는지 봐요. 사업보고서의 「사업의 내용」이나 증권사 기업분석 화면의 매출 구성이 그 자리예요. 브랜드와 사람이 주력이면 장부에 안 잡힌 것이 많아요.
- 자사주를 샀는지 봐요. 재무상태표의 자본 항목에 자기주식이 차감으로 적혀 있어요.
- PER 과 같이 봐요. 두 지표를 나누면 ROE(자기자본이익률)가 나와요.
1번의 「자본총계가 음수」는 완전자본잠식이에요. 자본잠식은 자본총계가 주주가 처음 낸 자본금보다 작아진 상태예요. 자본금보다 작기만 한 부분자본잠식은 PBR 이 그대로 떠요.
3번의 근거는 제1032호 문단 33 이에요. 회사가 다시 산 자기 주식은 「자본에서 차감한다」고 적혀 있어요. 그만큼 자본총계가 줄어요.
자사주를 많이 사 온 회사라면 그 점을 알고 PBR 을 읽으면 돼요.
4번의 ROE 는 순이익을 자본총계로 나눈 값이에요. PBR 과 PER 에 똑같이 들어 있는 주가와 주식수가 나누면서 지워져서 이 값이 남아요.
단, 두 지표가 같은 시점, 같은 재무제표를 쓸 때만 맞아요. 옆 칸의 PER 이 추정치거나 다른 분기 실적이면 어긋나요.
옆 칸의 PER 이 언제 이익으로 계산됐는지는 PER 뜻 글의 「내 화면에서 PER 을 보는 자리」에 있어요.
「PBR 1 미만이면 청산해도 남는다」는 오해
흔히 「PBR 1 미만이면 청산가치보다 싸다」고 해요. 청산은 회사를 정리하고 재산을 팔아 나누는 거예요. 그 말을 「회사를 사서 다 팔면 남는다」로 읽으면 계산이 성립하지 않아요.
제1001호 문단 25 는 청산할 의도가 없으면 계속기업을 전제로 재무제표를 만들라고 해요. 계속기업은 회사가 앞으로도 사업을 이어 간다는 전제예요. 장부가는 안 팔 것을 전제로 적은 값이라, 팔면 얼마냐는 질문의 답이 아니에요.
사전 문장에도 조건이 있어요. 기재부 사전은 주당 장부가치를 설명하면서 「장부(회계적)가치로」 청산한다는 조건을 달아요. 한경 경제용어사전은 장부상 순자산가치와 청산가치를 괄호로 묶어 적어요.
조건 한 줄이 빠지면 「장부가로 계산하면」이 「실제로 팔면」으로 읽혀요. 저는 「청산가치」라는 말을 보면 앞에 「장부가치로 계산하면」을 붙여 읽어요.
자주 묻는 질문
PBR 이 몇 이하면 싼 건가요
이 글은 그 선을 긋지 않아요. 같은 0.8배라도 분모에 공장이 들어 있는 경우와 브랜드가 빠져 있는 경우는 뜻이 달라요.
화면마다 BPS 가 조금씩 다른 건 왜인가요
분모를 누구 몫으로 잡느냐가 달라서일 수 있어요. 제1001호 문단 54 는 자본을 지배기업 주주 몫과 비지배지분으로 나눠 적게 해요. 비지배지분은 자회사 지분 중 모회사가 아닌 다른 주주의 몫이에요.
자본총계 전체로 나누느냐 지배주주 몫만 쓰느냐에 따라 BPS 가 달라져요.
자산을 재평가하면 PBR 이 내려가나요
계산상으로는 그래요. 재평가로 장부금액이 올라가면 자본총계와 BPS 가 늘어 PBR 이 내려가요. 회사가 하는 일은 그대로인데 숫자만 움직여요.
더 알아보기
- PER 뜻, 10배면 무슨 말인가요?: PBR 의 짝인 PER 이 무엇을 나눈 값인지, 화면마다 분모가 언제 이익인지를 다뤄요
- ROE 뜻, 높으면 좋은 회사인가요?: PBR 을 PER 로 나누면 나오는 ROE 를 읽는 법이에요
- 자사주 소각하면 주가가 오르나요?: 자기주식이 자본과 주식수에 어떻게 들어가는지예요
참고자료
- 기획재정부 시사경제용어사전, PBR (2026-09-22 확인)
- 키움증권, 영웅문4 조건검색 개별조건 도움말 46쪽 (2026-09-22 확인)
-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 제1001호 문단 25·54, 제1016호 문단 30, 제1032호 문단 33, 제1038호 문단 48·57·63. 기준서 재수록 사이트 accountingwiki.co.kr (2026-09-22 확인)
- 윤우영·정원일, 「상장기업의 유형자산 평가모형 및 감가상각방법에 관한 연구」, 『세무회계연구』 제43집(2015), 131~149쪽 (2026-09-22 확인)
- Aswath Damodaran, NYU Stern, Price/Book Value Ratios (2026-09-22 확인)
- 한국거래소 KIND, 업종별 투자지표 (2026-09-22 확인)
- 한경 경제용어사전, PBR (2026-09-22 확인)
이 글에 나오는 용어
- PBR(주가순자산비율): 주가를 1주당 순자산으로 나눈 값. 주가가 장부에 적힌 주주 몫의 몇 배인지를 보는 숫자예요.
- BPS(주당순자산): 자본총계를 주식수로 나눈 값. PBR 의 분모예요.
- 자본총계: 자산에서 부채를 뺀 나머지. 장부에 적힌 주주 몫이에요.
- 장부가치: 회사 장부에 적힌 금액. 지금 팔면 받을 값과 다를 수 있어요.
- PER(주가수익비율): 주가를 1주당 순이익으로 나눈 값. 한 해 동안 번 이익을 재요.
- 저량과 유량: 어느 시점에 쌓인 양과 일정 기간에 흐른 양. PBR 은 앞을, PER 은 뒤를 재요.
- 무형자산: 특허·브랜드처럼 형체가 없는 자산. 회사가 스스로 키운 것은 장부에 적지 않아요 (제1038호 문단 63).
- K-IFRS(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): 재무제표를 어떻게 적을지 정한 회계기준.
- 감가상각: 산 값을 쓰는 기간에 나눠 비용으로 터는 것.
- 원가모형·재평가모형: 유형자산을 산 값 기준으로 적는 방법과 재평가한 금액으로 적는 방법. 제1016호가 둘 중 하나를 고르게 해요.
- 산출불가: 거래소 투자지표의 표기. PBR 이 음수일 때 값 대신 이렇게 적어요.
- 자본잠식: 자본총계가 자본금보다 작아진 상태. 음수까지 가면 완전자본잠식, 자본금보다 작기만 하면 부분자본잠식이에요.
- 자기주식(자사주): 회사가 다시 사서 갖고 있는 자기 회사 주식. 제1032호 문단 33 에 따라 자본에서 차감돼요.
- ROE(자기자본이익률): 순이익을 자본총계로 나눈 값. PBR 을 PER 로 나누면 나와요.
- 청산: 회사를 정리하고 재산을 팔아 나누는 것.
- 계속기업: 회사가 앞으로도 사업을 이어 간다는 전제. 재무제표는 이 전제로 만들어요 (제1001호 문단 25).
- 비지배지분: 연결재무제표의 자본 중 지배기업 주주가 아닌 쪽의 몫.